독도 사진전으로 ‘영토 수호 의지’ 천명
일본 방위백서 독도 표기에 강력 반발

24일 구미시민들이 금오산올레길에서 독도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엄지원 기자
24일 구미시민들이 금오산올레길에서 독도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엄지원 기자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상북도지부 구미시지회(이하 구미시지회)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제16회 독도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24일 구미시지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7월 23일부터 8월31일까지 금오산올레길과 금오산야영장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주최 측은 독도의 생태계를 널리 알리고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강력히 반대하기 위해 이 행사를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구미시지회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역사 왜곡”이라며 “이러한 행태에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김중천 지회장은 일본 방위성이 올해 처음 제작한 어린이용 방위백서에 다케시마와 일본해 표기를 담아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미래세대에게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시도는 교육적으로도 매우 부당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독도 관련 발언은 지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독도를 자국 영토로 주장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사진과 자료를 통해 독도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독도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애국심과 자긍심 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도의 생태계와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한 이 전시회는 지역 사회의 단결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지회장은 “일본이 독도를 포기할 때까지 독도 사진 전시회는 계속된다”고 선언하며 전시회의 지속적 개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우리의 소중한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시회가 많은 이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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