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속에만 들어가면 나오는 어구 등 해양폐기물..심각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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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속에만 들어가면 나오는 어구 등 해양폐기물..심각한 상태
  • 고현준
  • 승인 2021.10.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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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제주도지부,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포구 침전물 및 해안쓰레기 5톤 수거

 

 

 

바닷속에만 들어가면 나오는 각종 어구 등을 포함한 해양쓰레기..

어선에서 마구 버려지는 것으로 보이는 이런 해양쓰레기는, 바다에 기대어 살고 있는 어부들의 올바른 자세는 분명 아니다.

바다가 더럽혀지면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어부들 자신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닷속에만 들어가면 타이어를 비롯 그물, 어구 등 다양한 물건들이 딸려나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대한민국특수임무 유공자회 제주도지부(제주지부장 김영진)는 서귀포지회 주관으로 서귀포시 회원 및 재난구조단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포구에서 다시  바닷속 침전물 및 해안주변 해양쓰레기 5톤을 수거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의 이번 대평포구 수중정화활동은 항시 어선들이 정박하는 이 지역이 평소 쓰레기들을 바닷속에 버려 바닷속에 침전물이 쌓여 있어 해양환경오염이 원흉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 안덕계곡이 있는 대평포구 지역은 박수기정 등 경관이 뛰어난 곳이라 수시로 관광객들이 드나드는 유명한 관광지로 관광객들이 드나들면서 이와 같은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는 등 청정제주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회원들은 "정화활동을 통해 청정제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해양환경의 심각성에 대해 더욱 일깨우는 계기도 되었고 지역주민은 물론 알작지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진 제주지부장은 “현재 제주바다는 무심코 버린 넘쳐나는 바다쓰레기들로 인해 해양생물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죽어가고 있다”며 “바다오염이 심해질수록 해양생물에게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해로운 영향을 준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제주바다를 지키기 위한 수중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부장은 “이제 우리들은모두 생태계의 보고인 바다를 잘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맑고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3단계에서 실시하는 행사로 각별히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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